정유업계 1위인 SK에너지와 온라인 쇼핑몰 강자인 위메프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멤버십을 공동 추진한다.
SK에너지와 위메프는 올해 4분기 안에 공동 멤버십 프로그램 ‘로컬 라이프’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이 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멤버십에 포인트를 적립하면 식당ㆍ카페ㆍ뷰티ㆍ헬스ㆍ공연ㆍ여행ㆍ숙박 등 위메프의 다양한 지역 가맹점에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을 통해 위메프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멤버십 적립 포인트를 SK주유소에서 주유ㆍ세차ㆍ상품 구매 등에 쓸 수 있다.
SK에너지와 위메프로서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공동 멤버십의 고객 정보를 공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주유소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지역 가맹점 상품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하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 멤버십 명칭을 ‘로컬 라이프’로 정했다.
이윤희 SK에너지 사업부장은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가맹점의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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