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장인' 배우 이순재가 데뷔 63년만에 처음으로 팬사인회를 연다.
이순재는 다음 달 17일 오후 1시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팬사인회와 연기멘토링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사인회는 1부 팬사인회에 이어 이순재의 오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연기멘토링 강의로 이어진다.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사인회와 명품 강의를 함께 접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 63년간 쉼없이 영화, TV, 연극무대 등을 가리지 않고 연기자로 활동해 온 배우 이순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자이자 사회의 존경받는 큰 어른으로 존재만으로도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케하는 도전정신으로 올해 8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만큼 드라마, 영화, 연극무대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승희 대표는 "선생님 연기 인생에서 첫 팬사인회라 기쁘고 감격스럽다"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영감도 받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멋진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순재는 다음 달 15일과 16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공연도 앞두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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