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츠가 특별한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츠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네 번째 싱글 '돈비샤이(Don't be sh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후 첫 쇼케이스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열네 번째 싱글을 선보이지만 쇼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츠는 "굉장히 많이 긴장하고 스스로가 다소 불안한 모습이라 조금 아쉽다"면서도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과 앨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츠는 "예명을 두 글자로 하고 싶었다. 'ㅇㅇ 언니/누나'로 불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이츠는 가장 앞에 올 수 있는 대명사이지 않나. 함축적인 의미를 담았다. 항상 주어가 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음악 활동에 대해 이츠는 "노래를 부르고 듣는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다.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계속 하고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돈비샤이'에는 블락비 비범, 브로맨스 현규, 크루셜스타가 함께 힘을 보탰다. 이츠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와 분위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분들 덕분에 더 잘 소화하고 노력할 수 있었다. 덕분에 '돈비샤이'에 더 많은 애정을 담았다"고 기억했다.
지난 2010년 음료 CF를 통해 데뷔하고 2014년 첫 싱글을 발표한 이츠는 5년여 만에 14번째 신곡 '돈비샤이'를 준비했다. 블락비 비범과 브로맨스 현규의 프로듀싱, 크루셜스타의 피처링이 함께 한 이츠의 고혹적인 신곡 '돈비샤이'는 이날 정오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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