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이 해병대 만기 전역한다.
이찬혁은 29일 경북 포항 제1해병사단에서 전역을 신고한다. 지난 2017년 9월 18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이찬혁은 일반병(보병)으로 군 복무를 이어온 바 있다.
그간 해병대에 완벽 적응한 이찬혁의 모습은 군 공식 블로그나 동생 이수현의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복무 중이던 올해 초 이찬혁은 장병 대상 군가 공모에 응모한 '해병 승전가'는 군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해병대 정식 군가가 됐다. 연예인이 해병대 정식 군가를 만든 건 처음이다.
한편 이찬혁은 동생 이수현과 함께 악동뮤지션으로 지난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2'에 참가해 여러 자작곡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악동뮤지션은 2014년 정식 데뷔한 이후 특유의 재기발랄한 음악으로 음원 차트 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96년생으로 해병대 만기 전역 후에도 아직 24세인 이찬혁이 이수현과 함께 또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벌써부터 예비 리스너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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