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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션한 남편’ 홍록기, 절친 신동엽 폭로 “결혼 자체가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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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션한 남편’ 홍록기, 절친 신동엽 폭로 “결혼 자체가 아이러니”

입력
2019.05.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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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드라마 제공
스카이드라마 제공

‘신션한 남편’ 신동엽과 홍록기가 폭로열전을 펼친다.

28일 오후 9시 30분 스카이드라마(skyDrama) 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신션한 남편’이 첫 방송된다.

‘신션한 남편’은 스타 부부들의 일상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그 안에서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다. 꾀돌이 남편 신동엽, 모범남편 션이 2MC로 합류했으며 홍록기-김아린 부부, 김정태-전여진 부부, 유재희-주아민 부부가 일상을 공개한다.

‘신션한 남편’ MC 신동엽과 아내와 출연하는 홍록기는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한 연예계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끈끈한 관계만큼, 첫 방송부터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고. 그 중 하나가 서로에 대한 거침 없는 폭로열전이었다.

이날 홍록기는 등장과 함께 “나는 그냥 착하고 잘하는 남편이다. 모자란 남편들의 리더가 되어서, 고쳐주고 싶어서 나왔다. 결혼 8년차 김아린의 남편, 생후 45일된 홍루안 아빠 홍록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기쁜 득남 소식에 패널 김태현은 “해냈다! 해냈어!”라고 축하의 반응을 보이기도.

그런 홍록기를 보며 신동엽은 “난 홍록기를 정말 어렸을 때 봤다. 그때 ‘진짜 저 형은 결혼 안 하는 게 낫겠다’ 그런 생각을 했었다. 어렸을 때였으니까..”라고 묘한 여운을 남기는 폭로 발언으로 홍록기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홍록기 역시 “너(신동엽)도 그랬다. 나는 신동엽이 결혼한 것이 제일 아이러니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재치와 입담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절친 신동엽과 홍록기. 두 사람이 ‘신션한 남편’을 통해 만났다. 첫 방송부터 고삐 풀린 두 사람의 입담이, 서로를 잘 알아서 가능했던 거침 없는 폭로 열전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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