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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미투’ 자수 1년반 만에 ‘내 이름은 트로트’로 연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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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미투’ 자수 1년반 만에 ‘내 이름은 트로트’로 연기 복귀

입력
2019.05.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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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가 ‘내 이름은 트로트’로 ‘미투’ 논란 이후 1년 반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연합뉴스 제공
최일화가 ‘내 이름은 트로트’로 ‘미투’ 논란 이후 1년 반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연합뉴스 제공

배우 최일화가 ‘미투’ 논란 이후 1년 반 만에 복귀한다.

28일 드라마 외주제작사 에코휴먼이슈코리아 측에 따르면 최일화는 오는 10월 중 방송될 새 드라마 '내 이름은 트로트'(극본 이우림, 연출 신성훈)를 통해 복귀한다.

극중 최일화는 잘 나가는 트로트 가수의 아버지이자 재력가 역할을 맡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아들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지만, 아들보다 더 뛰어난 신인 트로트 가수의 등장으로 변환점을 맞게 되는 캐릭터를 최일화가 피 튀기는 열연과 함께 표현할 예정이다.

최일화의 복귀는 지난해 2월 이른바 '미투' 논란이 불거진 이후 1년 반 만이다. 당시 최일화는 "당시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과거 성추행 가해 사실을 고백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최일화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 세종대 지도 교수 직 등을 내려놓았고, 출연이 예정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협상',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등에서도 하차했다.

그러던 중 최일화의 모습은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어쩌다, 결혼'에 등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으며, 당시 영화 제작사 측은 "최일화의 분량을 재촬영하지 못했다. 최일화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지만, 역할이 주인공 아버지인 만큼 이야기 전개에 지장을 주는 장면까지는 편집하진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최일화의 복귀작으로 정해진 '내 이름은 트로트'는 오는 9월 중 촬영되며, 10월 말 방영되고, '2019 도쿄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 어워드'에도 참가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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