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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릉산이 캔버스로…비발디파크 초대형 미디어아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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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릉산이 캔버스로…비발디파크 초대형 미디어아트 쇼

입력
2019.05.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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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릉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발디파크의 마운틴 미디어아트 쇼. 대명리조트 제공.
두릉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발디파크의 마운틴 미디어아트 쇼. 대명리조트 제공.

홍천의 비발디파크가 리조트를 감싸고 있는 두릉산을 캔버스 삼아 펼치는 대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오크동 옥상에 초대형 프로젝터 9대를 설치해 축구장 2배 규모의 산자락에 아이의 꿈 속에 나타난 호랑이와 대한민국의 사계절 영상을 비발디의 ‘사계’ 선율에 맞춰 투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명리조트와 CJ헬로, 파나소닉코리아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했다. 오크동에 신설한 미디어 쇼 테마 객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일 오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3회 진행된다.

비발디파크는 야간에 숲 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별빛 이야기 길’도 함께 개장했다. 약 1km의 산책로에 홀로그램과 장애물 감지 센서,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바위가 살아 움직이고 관람객의 손짓에 나무가 반응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별빛 이야기 길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이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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