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인 가구 겨냥한 ‘간편 삼겹살 구이’ 출시

BGF리테일 편의점 CU(씨유)가 1인 가구를 겨냥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소용량 삼겹살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간편 삼겹살 구이’와 ‘간편 고추장 삼겹살 구이’로 밥 반찬이나 술안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15g과 200g 두 가지 크기다.
고온의 증기로 구워 육즙이 살아있고 삼겹살 특유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CU 설명이다. 전자레인지에서 1~2분, 에어프라이어에서 3~4분 조리하면 된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관계자는 “삼겹살은 일반 가정에서 조리해 먹기에는 기름과 연기 등으로 불편한데다 1인 가구는 적정 양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메뉴였는데 삼겹살 간편식은 이런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동안 도시락이 편의점 식문화를 대표하는 아이템이었다면 최근에는 반찬류, 안주류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CU에 따르면 올 1~5월 반찬류의 시간대별 매출을 3년 전과 비교해 본 결과 오후 5~9시 저녁 시간대 신장률이 32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오후 10시~새벽1시 심야시간대 신장률은 304.5%로 그 뒤를 이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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