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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심경 고백, 日 매체 통해 “걱정 끼쳐 죄송, 마음 강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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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심경 고백, 日 매체 통해 “걱정 끼쳐 죄송, 마음 강하게 하겠다”

입력
2019.05.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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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사고 후 일본 매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한국일보 DB
구하라가 사고 후 일본 매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한국일보 DB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일본 매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일본 주요 연예 매체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구하라는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건강 상태는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하라는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연예계 동료들과 네티즌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정수는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바다 또한 "세상이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은 네가 세상을 이해해주며 너를 더 넓혀나가보자.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이해받고 응원받으면서 함게 살아가자"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9월부터 전 남자친구 최모 씨와 법적 갈등을 겪고 있으며, 최근 SNS를 통해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리고 악플의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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