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새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화려한 호흡을 예고했다.
다음달 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하는 ‘조선생존기’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와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이다.
좌절과 실패, 포기와 무력감에 지친 사람들의 등짝을 시원하게 두들기며 통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예고한다. 드라마 ‘왕초’, ‘내일이 오면’, ‘디데이’의 장용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8일, ‘조선생존기’ 주연 배우 7인의 극중 모습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최초로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서는 상처 가득한 얼굴로 활을 당기는 주인공 한정록 역 강지환을 중심으로, 의사 복장의 이혜진 역 경수진과 눈을 동그랗게 뜬 한슬기 역 박세완의 몰입감 넘치는 표정이 절로 비장함을 느끼게 한다.
나아가 임꺽정 역 송원석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칼을 들고 있는 반면, 블랙 슈트 차림의 이재윤은 ‘다크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어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야망 가득한 미소를 짓는 윤원형 역 한재석과 표독스러운 표정의 정난정 역 윤지민의 모습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여기에 조선시대와 신비로움 가득한 푸른 배경이 혼재하며 차원이 다른 ‘판타지 사극’의 등장을 알린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조선생존기’를 이끌어 나가는 ‘믿고 보는 배우’ 7인의 단체 포스터를 통해 포스 가득한 액션 활극의 서막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개될 캐릭터 포스터와 강지환-송원석의 2인 포스터에 작품에 대한 힌트가 추가로 숨겨져 있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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