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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수준 높은 강의” 교수 5명에 교육상 수여

입력
2019.05.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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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 1인당 상금 1000만원 수여

경북대 교육상 수상자. (왼쪽부터)김기우 김석수 박명구 신창환 이우진 교수.
경북대 교육상 수상자. (왼쪽부터)김기우 김석수 박명구 신창환 이우진 교수.

경북대는 올해 신설된 경북대 교육상 수상자 5명을 선정해 지난 2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린 개교 73주년 기념식에서 상패 및 상금 1,000만원씩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수준 높은 강의로 대학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한 교수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교원의 교육활동 역량 강화와 우수 교육법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올해 첫 시상했다.

수상자는 철학과 김석수, 사회복지학과 신창환, 컴퓨터학부 이우진, 생태환경시스템학부 김기우, 대학원 천문대기과학과 박명구 교수이다. 이들은 교수법 세미나, 공개강연 등을 통해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김석수 교수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 활성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및 한국학술정보원(KOCW) 온라인 강의 진행, 교수법 영상 개발 사업 참여 등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한 수업 진행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충실히 반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신창환 교수는 다양한 수업 매체와 자료를 활용하고, 수업 내용을 자체 개발해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내용을 토대로 저술한 저서 ‘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복지’는 지난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우진 교수는 연구실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 채점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피드백 제공, 개인별 맞춤형 실습 운영, 자체 개발한 전자책 실습교재 활용 등 학생들의 수업 참여 및 자기주도 학습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기우 교수는 현장 기술 적용을 위한 다양한 실습 수업 진행과 다수의 시각자료 활용, 학생과 학생 간 설명 시간 부여 등 학생들의 수업 이해 및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했다.

박명구 교수는 태블릿을 이용해 판서와 멀티미디어를 접목한 방식으로 수업 진행, 직접 집필한 강의 자료 제공, 개별 학생 맞춤 관측 실습, 강연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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