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7일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가 개발되면 20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 개소식에 참석, “왕숙1지구는 경제중심지구로, 2지구는 문화중심으로 각각 개발될 예정인데, 1지구에 판교의 3배에 달하는 42만여평(138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서 일자리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남양주는 앞으로 3기 신도시 추진과 더불어 교통혁명이 일어나 명실상부한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실제로 남양주와 인천 송도를 잇는 GTX-B노선, 지하철 4,8호선이 연결될 것이며 6,9호선 연장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왕숙지구는 진건ㆍ진접읍과 양정동 일대 1,134만㎡에 1ㆍ2지구로 나뉘어 조성될 예정이며 3기 신도시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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