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인더존(We In The Zone)이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위인더존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위 인 더 존(WE IN THE 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곡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프리 데뷔 그룹 윗츠의 경헌, 주안, 이슨,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와 MBC '언더나인틴' 출신 시현, 뉴페이스 민이 위인더존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시현, 민, 주안, 이슨, 경헌은 프롤로그 필름을 통해 각자의 퍼포먼스, 비주얼, 스웨그, 소년미 등 5인 5색 매력을 뽐냈다. 이런 다섯 멤버의 시너지는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난다. 위인더존이 10대, 20대를 대표해 가장 먼저 대중과 나누고 싶었던 꿈, 고민, 다짐에 대한 이야기가 딥하우스와 힙합으로 표현돼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이번 미니앨범에는 이슨과 주안이 믹스 테이프로 발표했었던 ‘베터(BETTER)’와 ‘벳 온 미(BET ON ME)’를 비롯해 청량한 매력의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와 알앤비 소울로 탄생한 ‘인 더 레인(IN THE RAIN)’ 등 다양한 색깔의 곡이 수록돼 있다. 위인더존이 힙합, 일렉트로닉, 하우스 등의 장르를 독보적인 감성으로 나타냈다는 전언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유튜브 구독자 1만 6천 명을 돌파할 정도로 위인더존은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보답하듯 위인더존은 데뷔 일을 29일에서 27일로 변경하고, 하이터치와 일일 바리스타 등 팬 이벤트를 진행하며 남다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역시 위인더존은 "팬 분들께 당당히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기뻐 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위인더존의 장점은 키워드로 설명됐다. 주안은 "위인더존은 밥상 같다"며 "각지에서 온 멤버들이 조화롭다"고 자신했다. 경헌은 "K-POP에 저희가 빠지면 심심할 수 있도록 '소스'처럼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민은 "음악 콘텐츠와 일상 모먼트에서 저희의 화합과 시너지를 통해 편안함 이상의 '평화'를 안겨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위인더존 멤버들은 차트인, 인지도, 팬미팅, TV에 나오는 모습 등을 올해의 목표로 언급했다. 민은 "지금부터 이뤄나가고 있어 기쁘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위인더존은 이날 오후 6시 '위 인 더 존'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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