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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천풍서초 수학여행 버스끼리 고속도로 3중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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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천풍서초 수학여행 버스끼리 고속도로 3중 추돌

입력
2019.05.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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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인근에서 사고…12명 병원 후송 

 

풍천풍서초 6학년 학생 163명 등을 태운 버스가 27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IC 전방2.5㎞ 지점에 멈춰 서 있다. 이 사고로 학생 12명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독자 제공
풍천풍서초 6학년 학생 163명 등을 태운 버스가 27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IC 전방2.5㎞ 지점에 멈춰 서 있다. 이 사고로 학생 12명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독자 제공

수학여행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해 학생 12명이 이마가 찢어지고 코가 붓는 등 부상을 당했다. 학생들은 서울대병원과 중앙대병원 등에 입원 치료 중이지만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27일 경북 안동 풍천풍서초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0분쯤 이 학교 6학년 학생 163명과 교사 8명을 태운 전세버스 6대가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IC 전방 2.5㎞ 지점을 달리다 이중 앞서가던 버스 3대가 추돌했다.

이날 사고는 1호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버스 2대가 연달아 부딪히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1박2일 일정으로 경복궁과 국회 등을 둘러볼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1호 차량 운전자가 도로 전방의 사고차량을 보고 정차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버스가 추돌했다고 진술해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버스기사의 전방주의 태만 등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사고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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