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3년만의 복귀작으로 ‘바람이 분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JTBC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정정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하늘은 “시놉시스만 봤을 때 이 드라마의 매력을 느꼈다. 저희 드라마는 멜로 드라마라기보다는 초반에는 굉장히 흥미로우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늘은 “수진이라는 모습이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어려운 모습도 있겠지만 수진이 안에서 굉장히 많은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욕심이 났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뒤 “감우성 선배님이 캐스팅 되셨다는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오랜만에 복귀하는데 상대 배우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상대역을 맡은 감우성에 대한 믿음을 덧붙였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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