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용기 라면 ‘콘치즈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콘치즈면은 옥수수와 치즈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비벼 먹는 라면이다. 옥수수를 원물 그대로 넣어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진한 풍미의 체대 치즈를 추가해 콘치즈 맛을 구현했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최근 용기면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신제품 용기면을 개발했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800억원이었던 용기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7,670억원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라면 시장에서 용기면이 차지하는 비율도 33.3%에서 37.5%로 뛰었다.
라면업계는 용기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고객층이 젊은 소비자들이라고 보고 있다.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농심은 짜장이나 매운 소스 맛에 한정된 기존 비빔면과 다른 색다른 맛을 연구했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재료를 검토한 끝에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콘치즈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마트나 슈퍼, 편의점 등에서 이르면 이번 주부터 콘치즈면을 구매할 수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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