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한국 영화 사랑을 전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마이클 패스벤더와 함께 배우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과 사이먼 킨버그 감독, 허피 파커 프로듀서가 자리를 빛냈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번 더 오고 싶다. 굉장히 신난 상태"라고 웃어 보였다.
한국 영화에 대해서도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국 영화 팬이다. 신선하고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가졌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로 내한한 만큼 마이클 패스벤더는 "시리즈 전체 최고의 배우는 나"라는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엑스맨' 시리즈에 합류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퍼스트 클래스'가 굉장히 특별한 기억을 준다. 오디션 때도 잊을 수 없다"며 "전체적인 배우들의 편안함과 관대함이 저희를 하나로 묶어 줬다. 그게 제임스 맥어보이와 연결된 하나의 경험이다. 오래 작업하면서 형제처럼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마이클 패스벤더는 '셰임'으로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하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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