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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지루함 無”...김수로→뮤지 ‘스릴킹’, 가자 익스트림 액티비티 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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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지루함 無”...김수로→뮤지 ‘스릴킹’, 가자 익스트림 액티비티 성지로!

입력
2019.05.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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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수로, 윤소희, 송재림, 뮤지의 ‘스릴킹’이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스카이드라마 제공
(왼쪽부터) 김수로, 윤소희, 송재림, 뮤지의 ‘스릴킹’이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스카이드라마 제공

‘스릴킹‘이 스릴 만점 익스트림 액티비티 체험기를 예고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빌딩 8층 ’skyLife‘ 미디어가든에서는 스카이드라마(skyDrama) 새 예능 ’스릴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진규 센터장을 비롯해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가 참석했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스릴킹‘은 긴장과 도전을 즐기는 셀럽 4인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가 액티비티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을 찾아 실제로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예능이다.

이날 유진규 제작센터장은 “하루 밤 동안 다른 나라에 방문해 음식을 먹고 오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왜 음식만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스릴킹‘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유 센터장은 “한 가지 경험을 하되 짜릿한 경험이 없을까 생각을 하던 중 그간 스릴 액티비티라고 하면 번지점프나 스카이다이빙만 연상이 됐는데 한 나라의 문화나 역사, 감성들을 녹여낸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해당 액티비티들이 충분히 그 나라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올 로케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스릴킹’을 통해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체험하게 된 뮤지는 다양한 유사 예능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에 대해 “너무 많은 채널에서 보여드린 아이템이라 중복되면 어떡하나 하는 부분이 처음에 출연 섭외왔을 때 저 역시 걱정했던 것 이었다”며 “하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TV에서 볼 수 없던 것만 골라서 찾았더라. TV에서 많이 봤던 것을 하면 지루한 면이 있을 텐데 처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신선함이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과거 SBS ‘패밀리가 떴다’ 출연 이후 가장 재미있었던 예능이라며 ‘스릴킹’을 극찬한 김수로는 “제작진이 출연을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소개했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영국에 이런 게 있구나’ 라는 점 때문에 놀랐고, 영국을 한 방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색다른 즐길 거리를 찾아낸 스태프들이 신의 한 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청자 분들에게 새로움을 장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좋았다. 0.1%도 좋지 않은 점이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일한 홍일점이자 씩씩한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막내로 ‘스릴킹’에 재미를 더할 윤소희는 “멤버 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셨다”라며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가지고 사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거 한국에서 (사업을) 해야겠는데 라고 생각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남다른 촬영 소감을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뮤지는 “제가 굉장히 겁쟁이다. 시작할 때 미리 말씀드렸다. 제가 못하는 것들이 많을 수 있다고 했더니 ‘정 못하겠으면 하지 마시고 예능적인 요소를 맡아줬으면 한다’고 해주셨다”며 “그런데 소희 씨가 너무 용감하게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까지 모든 걸 다 하시더라. 막내 동생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경험을 하는데 뒤에서 제가 빼기가 민망하고 영상으로 나왔을 때 굉장히 보기 안좋을 것 같아서 떠밀려서 경험을 했다”고 말하며 윤소희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 김수로는 ‘패떴’ 당시 자신과 찰떡 케미를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천희를 언급하며 “송재림이 10년 전 이천희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줬다. 너무 완벽하게 비슷한 친구가 등장해서 혼란스러웠다. 송재림 씨가 재미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송재림의 존재감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말미 유진규 센터장은 “(익스트림 액티비티) 체감자의 경험치와 시청자의 경험치가 일치했으면 했는데 그 부분이 참 고민됐다. 그래서 참 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편집을 거듭했는데 여전히 2% 부족한 것 같다”면서도 “뉴질랜드 다녀오면 더 나아지지 않겠나 싶다”는 말로 앞으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 나라의 새로운 여행을 추천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김수로의 기대처럼 ‘스릴킹’이 단순한 익스트림 액티비티의 체험에서 오는 재미를 넘어선 ‘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이날 오후 11시 공개될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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