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훈이 스물 한 번째 생일을 팬들과 함께 했다.
박지훈은 지난 26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첫 단독 생일 팬미팅 ‘메이 아이 러브 유’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박지훈은 생일 케이크 등장과 함께 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로 본격적인 팬미팅 시작을 알렸다. 이어 첫 번째 코너 돌잡이가 진행됐다.
박지훈은 지구본, 마이크, 갓, 트로피, 대본, 디너쇼 티켓 등 중에서 갓을 선택했다. ‘갓지훈’으로 거듭난 박지훈은 성인이 된 후 첫 연기 도전을 펼칠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 꽃파당’의 대박을 예감케 했다.
두 번째 코너 ‘MAY 내꺼해라’에서는 박지훈의 숨겨진 과거 사진이 대방출됐다. 또 그는 팬들을 위해 나태주의 시 ‘선물’을 낭독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 무대 역시 박지훈의 생일파티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었다. 박재범의 ‘미 라이크 유’에 맞춰 청량한 무대를 꾸민 박지훈은 벌써부터 다음 앨범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같은 소속사 가수 노라조의 지원사격 무대 또한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은 노라조의 히트곡 ‘사이다’ 무대에 함께 올라 유쾌함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노라조는 ‘슈퍼맨’ 무대로 박지훈의 생일을 함께 즐겼다.
끝으로 박지훈은 지난 3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어클락’ 타이틀곡 ‘러브’와 수록곡 ‘영 트웬티’ 무대로 풍성한 생일 팬미팅을 완성시켰다.
배송료 및 예매 수수료를 제외한 무료 공연인 점에서 더욱 특별했던 박지훈의 이번 생일 팬미팅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박지훈의 따뜻한 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편, 박지훈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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