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왼쪽 세번째) 삼성SDS 대표이사와 응우엔 쭝 찡(왼쪽 네번째) CMC 대표이사가 25일 전략적 투자에 합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CMC에 지분 투자로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신흥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다.

CMC는 시스템통합(SI)이나 소프트웨어, 보안, 클라우드컴퓨팅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사로 선정할 정도로 베트남 IT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CMC 측은 이번 삼성SDS의 투자로 2023년까지 매출 10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응우엔 쭝 찡 CMC 대표이사는 “양사 협력 관계가 베트남과 한국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자사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CMC 현지 영업망 및 인지도와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CMC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활용해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며 “CMC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고객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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