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원혁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4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K-POP 대표 보이그룹의 데뷔곡과 히트곡들로 진행되는 연습생들의 ‘X’ 배틀 평가가 그려졌다.
이날 '프로듀스 101' 직속 선배 워너원의 곡도 전파를 탔다. 연습생들은 '에너제틱'과 '켜줘' 무대를 준비했는데, 이 가운데 '에너제틱' 팀은 전체 득표 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도 이뤘다.
‘에너제틱’ 팀은 연습 과정에서 진도가 다소 더디게 나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트레이너들의 혹평을 받았으나, 연습생들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해소하고 팀워크를 다졌다.
그 결과 본 경연 무대에 오른 ‘에너제틱’ 팀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흠잡을 데 없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센터 원혁은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완벽한 무대매너와 탄탄한 실력으로 멘토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원혁이 첫 마디를 뱉자마자 최영준 멘토는 “매혹적이다”라며 감탄했고, 이석훈도 “원혁이가 단연 팀을 잘 이끌어줬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각 팀의 무대 후 현장투표 확인 결과 ‘에너제틱’ 팀이 큰 득표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에너제틱’ 팀은 582표, ‘켜줘’ 팀은 219표를 받았다. 이중 ‘에너제틱’ 팀의 센터 원혁이 174표를 받으며 '켜줘' 팀 1등인 채가호의 69표를 훨씬 앞선 성적으로 워너원 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원혁이 ‘에너제틱’ 팀이 승리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원혁은 “놀라움과 동시에 그냥 너무 계속 좋았던 같다”며 기뻐했다. 다른 연습생들 역시 원혁을 축하하고 승리를 기뻐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그 뿐만 아니라 원혁은 배틀 평가 전체 등수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베네핏을 제외한 전체 득표수에서 5위를 차지, 센터 역할을 100% 발휘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원혁은 이번 그룹 배틀 평가를 통해 실력적인 면으로 다시 한 번 두각을 드러내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매 회차마다 상승세를 보이는 원혁의 순위 역시 큰 폭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이번 배틀 평가까지 완벽히 소화해낸 원혁이 또 얼만큼의 상승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
한편 ‘프로듀스 X 101’은 엠넷닷컴과 지마켓을 통해 투표를 받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11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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