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 '연예가 중계'에서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조여정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여정은 '기생충' 속 자신이 맡은 연교 역에 대해 "표현이나 반응은 풍부한데 생각이 되게 심플하다. 다른 사람의 말도 너무 잘 믿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선 "너무 좋으니까 역할이 작아도 무조건 해야겠다 생각했다. 봉준호 감독은 배우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끌어내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칸에서 상을 타는 걸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경쟁부분에 초청된 것 자체가 이미 누리고 오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한편, 24일 오후 ‘기생충’의 투자·배급을 맡은 CJ ENM 측은 “‘기생충’이 전세계 192개국에 판매되며 역대 한국영화 판매 기록 1위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CJ ENM 측에 따르면 ‘기생충’은 북미 지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국가와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 지역,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과 중동 지역 등에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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