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23개 시군의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였다. 24일 오후, 대구 동구율하체육 공원에는 내고장 사랑 장터가 열려 100여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농특산품 판매를 시작했다. 내고장 사랑 장터는 26일까지 계속된다.
24일에는 더운 날씨에도 장터를 개장하자마자 주민들의 발길이 몰리기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 이상의 다양한 품목과 시중가와 비교해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장바구니를 들고 현장을 찾은 주민도 적지 않았다. 또한 20여개의 먹거리부스에는 대구 대표 먹거리를 비롯해 국밥 등의 식사와 케밥과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등의 다문화 음식을 판매했다.
대구 달성군에서 온 김숙희(52)씨는 “지인들과 함께 장을 보러 왔는데 손자 간식거리를 잔뜩 사들고 간다”면서 “내일 장윤정과 신유가 공연을 하러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창회를 축제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 경북 대표 먹거리와 농특산물과 함께하는 2019 내고장사랑대축제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계속된다. 25일에는 장윤정, 신유 등이 축하무대를 꾸미는 미스대구선발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26일에는 ‘아모르파티’의 김연자, 김용임, 조항조, 진성 등이 출연하는 가요빅쇼 녹화가 진행된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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