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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의 새로운 해석, ‘조선판 꽃산적’ 송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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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의 새로운 해석, ‘조선판 꽃산적’ 송원석

입력
2019.05.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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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원석이 임꺽정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화이브라더스 제공
배우 송원석이 임꺽정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화이브라더스 제공

‘조선생존기’ 송원석이 ‘조선판 꽃돌이’ 임꺽정으로 변신한다.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측은 송원석의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사로잡았다. 송원석은 ‘조선생존기’에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조선의 실존 인물 임꺽정 역을 연기한다.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천출 신분이지만 영특함과 비범함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한 채 살아오며 스스로의 자아를 발견하지 못하다, 500년 후의 조선에서 날아온 한정록(강지환)을 만난 이후 가슴에 불씨가 지펴지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송원석은 단정한 ‘꽃미모’에 탄탄한 근육이 조화를 이루는, 조선판 ‘베이글남’의 비주얼을 과시 중이다.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채 풀숲에서 누군가를 잔뜩 경계하는 한편, 장검을 손에 쥐고 산을 오르며 긴급한 ‘전투 태세’에 돌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우락부락한 산적의 외모와는 달리, 새하얀 피부와 큰 눈망울, 선이 고운 얼굴이 돋보이며 어딘지 모르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무엇보다 임꺽정은 2019년에서 날아온 인물 한정록(강지환)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백정이라는 신분의 제약에서 벗어나 점차 변화하게 되는 터. 나아가 한정록의 동생 한슬기(박세완)의 거침없는 면모에 매력을 느끼며 조선시대 순정남으로 맹활약, 대대적인 여심 사냥을 예고한다. 강지환과는 ‘의형제 브로맨스’를, 박세완과는 ‘수줍은 첫사랑’을 동시에 선사할 송원석의 열연에 큰 기대가 모인다.

송원석은 “’조선생존기’의 임꺽정은 평소 양반들의 멸시를 묵묵히 견뎌내는 인물인 만큼, 마음 속으로는 누구에게든 당당하게 보이고자 하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미래에서 날아온 한정록의 행동과 말투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도, 자극을 많이 받게 될 것”이라며 “이전 작품과는 차별화되는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송원석이 임꺽정으로 변신해 촬영 현장에 나타나는 순간,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감탄을 연발하며 캐스팅에 대만족을 표현할 정도로 놀라운 싱크로율이 돋보였다”며 “산적 출신 임꺽정이 장검과 하나 되어 선보일 화려한 액션과 함께, 한슬기와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풋풋한 멜로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생존기’는 오는 6월 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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