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이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터트려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특히 “사랑해요”라는 고백 후 이어진 두 사람의 ‘눈물 키스’는 그 어떤 키스신보다 애틋함이 폭발해 시청자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4화에서는 성덕미(박민영) 덕분에 친모인 공은영(이솔 작가, 이일화)이 자신을 버린 게 아님을 깨닫게 된 라이언 골드(허윤제, 김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덕미는 라이언이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생일 선물 받고 싶어요”라며 캔버스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따라 그려달라고 했다. 라이언은 천천히 덕미의 그림자를 그리기 시작했다. 덕미는 완성된 그림을 보며 “예쁘네요 라이언 골드 작가님”이라고 속삭였다. 라이언은 덕미를 바라보며 “사랑해요”라고 고백했고, 고백을 받은 덕미 역시 일렁이는 눈빛으로 “사랑해요”라고 응답했다. 고백 후 이어진 두 사람의 키스는 조심스럽고 애틋했다. 특히 덕미의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져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는 두 사람의 마음이 눈빛과 손 동작에서 느껴지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텐션을 만들어 냈고,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시청자에게 뭉클함과 심멎하는 두근거림을 선사한 ‘그녀의 사생활’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했다.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1.9%, 최고 2.3%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에 등극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5화는 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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