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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 뷰티ㆍ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를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에 약 6000억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았던 김소희 전 대표가 최근 고가의 한옥 고택을 매입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이 한옥 고택은 지난 2007년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됐지만,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 뉴스는 22일 “김 전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한옥 고택을 대출 없이 96억6,000만원 전액 현찰을 주고 본인 명의로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임의경매가 개시된 이후 지난해 12월 작성된 감정평가서를 보면 이 가옥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65억2,196만4,800원이다. 김 전 대표는 감정평가액보다 31억원 가량 더 주고 해당 가옥을 매입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직접 거주 목적으로 이 한옥을 샀을 가능성이 높다. 이 일대가 전통한옥을 개조한 현대식 주택단지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 골목 일대에는 기업 오너, 중견기업인 등의 대저택이 몰려있다.
김 전 대표는 올해 1월에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지하 2층~지상 5층짜리 건물을 165억원을 주고 매입,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큰 손’으로 불린다. 이 당시도 대출 없이 전액 현찰로 건물을 구입했다. 이 건물은 초역세권으로 현재 커피전문점과 소극장 등이 입점해 있다.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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