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아티스트 작품감상ㆍ구매도 가능… 야간 보라매공원 빛터널 볼만
대전 서구가 문화예술을 테마로 주최하는 도심속 축제 ‘2019 대전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이 24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상상 자극! 문화 공감!’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이며,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도시와 사람을 치유한다는 개념의 예술을 통한 힐링축제이기도 하다.
24일 오후 7시30분 샘머리 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영주의 뮤지컬 갈라쇼, 폴킴, 인순이의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동안 힐링아트 마켓에서는 공예와 회화 부문에서 100여명의 전문 아티스트들의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시중보다 저렴한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빛 터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지역기업과 공공기관이 예술가를 후원해 나무를 소재로 한 예술작품들이 색다른 경험도 선사한다.
샘머리공원 메인무대와 보라매공원 무대에서는 사흘내내 비보이, 아카펠라, 버블아트공원, 팝페라 콘서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서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참여 음식점 부스와 푸드트럭 종사자에게 사전 예방접종을 하고 600여개의 손소독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면살수차를 운영하고 경보 발령시 방문객들에게 마스크도 배부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힐링아트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축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예술중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차별화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도심공간에서 마음껏 문화예술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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