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3인방이 한국 돼지갈비의 맛에 반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남아공 3인방 숀, 찰, 픔의 한국여행 3일차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저스틴은 친구들과 함께 한국식 바비큐인 돼지 갈비를 먹으러 갔다. 특히 저스틴은 고국의 음식이 그리울 때 돼지 갈비를 먹으면 해결됐다고 말해 친구들을 기대시켰다.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던 저스틴은 친구들에게 무한 리필로 시켜 먹자고 제안했다. 그 말은 들은 숀은 "그런 말이 어디 있어!"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아공에서는 무한리필의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저스틴은 친구들에게 직접 주문 해 보라고 말하며 ‘돼지고기 무한리필 네인분’을 연습시켰다.
특히 숀과 픔은 의욕적으로 문장을 연습했다. 직원이 주문을 받으러 오자 픔은 숀이 망설이는 틈을 타 ‘돼지고기 무한리필 네 인분 주세요’라고 말하며 성공적으로 주문했다.
남아공 친구들은 처음 경험하는 무한리필을 맘껏 누렸다. "이제 배부르지 않냐"라는 저스틴의 물음에 친구들은 "아직 더 먹을 수 있어!", "나는 이거 맨날 먹을 수 있겠어"라고 얘기하며 고기를 계속해서 주문했다.
또한 픔은 "우리 진짜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어도 되는 거야?"라고 말하며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식당 안에 손님들이 모두 나갈 때까지 식사를 끝내지 않았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