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노지훈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앨범 '손가락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곡 '손가락하트'와 '가지마오'의 첫 무대를 선보인 노지훈은 "트로트 무대에서는 끼와 흥을 더 많이 발산해야 하는 것 같다. 완급조절이 더 깊이 있게 필요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트로트에서는 첫 단계니까 부족할 수 있지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지훈은 "무대가 너무 오랜만이다. 쇼케이스 개최는 7년 만이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TV CHOSUN '미스트롯'의 흥행으로 트로트가 큰 사랑을 받았고, 하반기에는 남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스터트롯'도 론칭된다. 노지훈은 "'위대한 탄생' 출신으로서 오디션에 두 번 출연한다는 게 쉽지 않다. 원래 '프로듀스 101' 때도 출연 이야기가 있었는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더라"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또한 노지훈은 "일단 전적으로 이번 '손가락하트' 활동에 몰입한 뒤에 기회가 온다면 '미스터트롯'에 출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위대한 탄생' 출신 데뷔 8년차 가수 노지훈은 1년 반 만에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신곡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결혼과 득남을 한 노지훈의 청량하고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번 '손가락하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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