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순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중 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취소 처리된 어르신이 대상이다.
접수는 27일부터 시작되며 순천시 안전총괄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순천경찰서에서 할 수 있으며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운전면허처분 결정통지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1매 또는 1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순천 지역의 최근 65세 이상 교통사고 가해 발생은 전체 사고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9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3.3%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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