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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자가진단 키트, 편의점에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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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자가진단 키트, 편의점에서 판다

입력
2019.05.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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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가인패드 독점 판매 

GS25는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가인패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인패드 구성품. GS리테일 제공
GS25는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가인패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인패드 구성품.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가인패드’를 독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져 착용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검체를 채취해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 검진 키트다.

생리대형 패드를 4시간 착용한 뒤 패드에 붙어 있는 필터를 분리해 동봉된 보존 용기 박스에 넣어 착불 발송하면 된다. TCM생명과학 DNA검진센터에서 검사를 거쳐 3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준다.

자궁경부암은 유방암에 이어 전 세계 여성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암으로 최근에는 젊은 층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20대의 검진율이 2016년 기준 26.9%에 그치고 있다.

GS25는 “가인패드를 통한 검진 결과는 산부인과에서 내진을 통해 검사하는 것과 98% 이상 일치한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거나 산부인과 진료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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