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삼성전자 QLED 글로벌 시장 점유율, 1분기 판매금액ㆍ수량 모두 1위

알림

삼성전자 QLED 글로벌 시장 점유율, 1분기 판매금액ㆍ수량 모두 1위

입력
2019.05.22 18:31
수정
2019.05.22 22:15
21면
0 0
삼성전자 모델들이 지난 2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삼성포럼 유럽 2019' 행사에서 2019년형 QLED 8K TV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들이 지난 2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삼성포럼 유럽 2019' 행사에서 2019년형 QLED 8K TV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06년 3분기 이후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도 자리를 지켰다. 중국 업체들이 물량 공세를 퍼부으며 판매량 점유율을 크게 올렸지만,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업체들은 판매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을 확실하게 지켜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금액 기준 점유율은 29.4%, 판매 수량 기준 점유율은 18.8%였다. 13년 연속 1위 기록이다. LG전자는 금액 기준 16.5%, 수량 기준 12.8%의 점유율을 기록해 각각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측은 QLED TV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전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2,000대로, 특히 이 중 89만6,000대는 삼성전자가 판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분기(36만7,000대)에 비해 약 2.5배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QLED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QLED TV는 LG전자와 소니 등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올레드(OLED) TV 제품에 비해서도 30만대가량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국의 진격이 눈에 띄었다. 중국 기업인 TCL은 처음으로 수량 기준 점유율 10%를 넘어섰고, 하이센스와 샤오미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판매량 5위를 기록했던 일본 소니는 이번 조사에서 중국 샤오미와 스카이워스에 밀려 7위로 추락했다.

1분기 전체 TV 시장은 수량 기준 약 5,200만대 규모로 작년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시장 가격 하락으로 약 250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대형 TV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어 70인치 이상 TV 시장 비중은 5.1%에서 7.6%로, 60인치대 TV는 14.8%에서 19.1%로 성장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