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 설명회 열어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은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소통토론회 △교사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학교업무정상화 추진 △학생참여 중심 수업으로 미래 역량을 키우는 경북미래학교 운영 △민주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재정 조기집행 등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1억원 이상 교육정책사업 중 309건을 폐지·통합하고,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업무개선·경감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한 결과, 교육부 주관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학교업무 정상화 모니터단 가동 및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교육현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학교자율경영체제를 바탕으로 학교에 자율성과 민주성을 대폭 강화한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 38교를 지정·운영한다. 2021년 60교, 2022년 70교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예산은 1회 추경예산을 포함해 4조 8,448억원으로 편성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시설비에 6,676억원,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학생 급식비 지원 988억원,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예산 304억원,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예산 282억원 등에 중점 책정했다.
경북교육청 심영수 정책기획관은 “누구나 경북교육 정책에 참여하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해 모두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소통 정책으로 미래형 인재를 기르는 경북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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