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이 자필 편지로 4년 만의 컴백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바비킴은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손편지를 통해 “진짜 펜으로 팬들에게 편지를 쓰는 건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기다리고 이해해주고 끊임없이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바비킴은 “제 미니앨범을 통해서 다시 무대를 서고 싶은 마음,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다른 때보다 100배 늘어난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 앞으로 공연이나 방송 등 다시 활기차게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지켜봐 주시고 자주 봤으면 해요”라고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 '스칼렛(Scarlette)'에 대해 바비킴은 “다섯 가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 ‘스칼렛’이라는 주인공의 이름을 지어서 제목을 만든 거고 앨범 전체는 편한 빈티지 소울 팝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이에요”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바비킴은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제가 오랜만에 인사를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앨범도 편하게 감사하고 즐기시고 곧 만나요.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한편 바비킴이 4년 만에 선보인 미니앨범 ‘스칼렛’은 지난 17일 음원으로 공개됐고, 오는 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앨범을 구입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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