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상혁이 10년여 만에 라디오 DJ를 맡았다.
김상혁은 21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동생 딘딘이랑 제가 6월 3일부터 존경하는 누이들, 은이누나 숙누나를 이어 '오빠네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라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김상혁은 "예전부터 라디오를 사랑했고, 과거 클릭비 멤버들과 SBS '클릭비의 영스트리트'를 함께 했던 순간은 여전히 제게 보물같은 추억입니다. 김상혁으로서 MBC 라디오 '친한친구'를 진행했던 시간도 마찬가지였고요. 십여 년이 지나 이렇게 다시 라디오 DJ를 하게 돼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상혁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SBS 라디오 관계자 님들, 묵묵히 맘 졸이며 응원해 준 연아 누나, 담당 피디님, 적극 추천해주신 러브게임 피디님, 작가 동생들, 소현 누나, 감사드려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겠지만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라고 앞으로의 본격적인 방송을 앞둔 마음가짐과 함께 특별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상혁은 4월 7일 6세 연하의 송하예 씨와 결혼했다. 이후 TV CHOSUN '아내의 맛'을 비롯한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능 대세' 김상혁과 딘딘이 송은이와 김숙의 배턴을 이어받아 라디오 DJ를 맡는다. 김상혁과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가 벌써부터 예비 청취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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