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7월 소집해제된다.
용산구청 측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방부의 복무기간 단축 시행 계획에 따라 용산공예관에서 대체복무 중인 탑은 오는 7월 8일 소집해제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지난 3월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탑의 병가 특혜 의혹에 대해 용산구청 측 이 관계자는 "당시 (병가 논란은) 문제가 없던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당초 8월 초 소집해제가 예정됐던 탑이 복무기간 단축 규정에 따라 27일 단추된 7월 8일 소집해제된다고 보도했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했으나, 복무 중에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드러나 재판부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만 2천원을 선고 받고 의경에서 직위해제됐다. 이후 탑은 국방부로부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현재 용산공예관에서 대체복무 중이다.
한편 입대 전 탑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드라마와 영화 및 예능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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