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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감동의 ‘아리랑’…한국의 선율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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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감동의 ‘아리랑’…한국의 선율 알리다

입력
2019.05.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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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이 러시아에 방문했다. SBS 제공
‘불타는 청춘’이 러시아에 방문했다. SBS 제공

21일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도균, 장호일, 최재훈 내시경 밴드와 김완선, 김광규의 본격 러시아 여행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내시경 밴드의 가이드로 자처한 박재홍과 새 친구 겐나지 총영사가 소개돼 이들의 신선한 만남에 한껏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재홍과 새 친구 겐나지는 일행이 도착할 항구에서부터 플래카드를 들고 마중을 나갔다. 특히, 새 친구 겐나지는 광큐리를 위해 기발한 ‘몰래 카메라’를 기획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총 8명의 일행은 가이드 겐나지 총영사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블라디보스토크 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특급 명소 방문은 물론, 러시아에서 유명한 킹크랩과 곰새우 요리 등 맛집 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내시경 밴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아름다운 해양 공원을 거닐던 중 현지 버스커들을 만나면서 즉석 거리 공연도 기획했다. 이에 새 친구 겐나지가 현지 버스커들에게 장비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는 등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내시경 밴드의 리더 김도균이 기타를 들자 많은 인파가 그의 주변으로 몰렸다. 도균의 선곡은 뜻밖의 ‘아리랑’이었다. 해양 공원 전체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모두가 감동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낯선 땅 블라디보스토크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내시경 밴드의 아리랑은 21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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