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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1회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부문 3개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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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1회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부문 3개로 확정

입력
2019.05.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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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의정발전∙글로벌리더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 등 위원 위촉

7월 8~14일 해공주간 지정도

해공 신익희 선생. 광주시 제공
해공 신익희 선생.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제1회 해공 민주평화상’의 후보자 자격과 시상 부문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공 민주평화상 후보는 부문별 기준에 부합하고 재외국민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상부분은 해공의 주요 업적을 기려 평화통일 부문, 의정발전 부문, 글로벌리더 부문 등 3개로 정했다.

평화통일 부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평화통일과 남북간 화해와 협력 증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면 된다. 의정발전 부문은 민주주의 수호와 의정발전을 통한 정치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으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글로벌리더 부문은 투철한 국가관으로 교육, 경제, 사회, 문화예술, 언론진흥 등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

후보자는 6월 11일까지 해공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 사무국에 후보자 추천서, 업적 내용,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운영위원회의 서류 검토 후 사실확인을 위한 인터뷰와 현지 조사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공 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는 신동헌 광주시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향후 문희상 국회의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또 주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이준희 한국일보사장, 현승일 전 국민대 총장, 이기준 독립기념관장, 손혜원 국회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선대인 경제연구소장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광주시는 해공 선생이 태어난 7월 8일부터 14일까지를 해공 기념주간으로 지정했다. 해공 기념주간에는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을 포함해 세미나, 학술대회, 사진전시회, 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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