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히트맨'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촬영을 시작한다.
'히트맨'은 국보급 특수요원 준(권상우)이 웹툰 작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극이다. 지난 16일, 대본 리딩과 고사를 마치고 21일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최근 영화 '탐정: 리턴즈'(2018)와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2018)로 흥행은 물론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권상우가 국보급 특수요원에서 웹툰 작가로 인생 2막을 사는 남자 준을 연기한다. 현실감 넘치는 일상 연기를 비롯해 특기인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2018)에서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저력을 입증한 정준호는 국정원 요원 덕규 역으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는 물론 반전 유머까지 다채롭게 표현할 전망이다.
영화 '썬키스 패밀리'(2019), 드라마 '혼술남녀'(2016)에서 엉뚱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황우슬혜가 준의 아내 미나로 분해 권상우와 현실 부부의 찰떡 케미를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2'(2019)에서 활약하며 대세 신예로 자리매김한 이이경이 준의 후배요원 철 역으로 분해 강직하고 순수한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어른스러운 준의 딸 가영 역에는 정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드라마 'SKY 캐슬'(2018)에서 사이다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아역배우 이지원이 분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 받는 충무로 대세들의 이색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람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2006)으로 제6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내 사랑 내 곁에'(2009)의 각색을 담당했던 최원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