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소기업 아마존 입점 추진
24개 대상, 7월부터 제품 판매 지원
울산시는 해외 전문 인력과 수출 경험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진출을 위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와 아마존코리아, 울산경제진흥원이 추진하며, 울산시는 기업 지원금을 부담하고 아마존코리아는 기업 맞춤형 교육 관리, 울산경제진흥원은 관리를 각각 맡는다. 24개 선발기업은 아마존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해 계정 운영, 제품 등록 및 판매, 제품 홍보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계정을 등록해 오는 7월부터 아마존닷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교육은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계정을 등록한 참가업체에는 6개월간 계정비용이 지원되고, 제품 등록 및 판매를 개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키워드 광고비 지원(기업당 100만원)과 FBA 배송비(기업당 70만원)가 지원된다. FBA(Fulfillment by Amazon) 배송비란 아마존 주문 처리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물류센터로 제품을 입고시키는데 필요한 물류비용이다.
참가 신청은 6월 4일까지 울산통상지원시스템(www.ultrade.kr)을 통해 접수 지원하며 되며, 자세한 내용은 울산경제진흥원 통상지원팀(052-283-715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고, 아마존에서 인기를 끌어 화제가 된 호미처럼 해외 소비자ㆍ기업이 우리 지역의 어떤 상품에 관심을 가질지 예상할 수 없으므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이번 사업 참가를 통해 폭넓은 아마존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8일 울산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 아마존을 통한 해외진출 안내, 아마존 B2B 소개, 성공사례 등과 사업 진행 절차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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