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말린 콧수염에, 말끔하게 정리된 턱수염까지 예술작품을 방불케하는 이색대회가 열렸다. 18일(현지시간)벨기에 앤트워프에서 개최된 2019 국제 수염 챔피언십에서 다양한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콧수염, 부분 수염, 전체 수염 등 세 가지 부문과 총 17개의 수염모양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한다.
수염의 길이뿐만 아니라 모양도 중요한 기준을 차지하고 있어 수염이 자연스러워야 높은 평가를 받는다.
3일 동안의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만화에 등장할 법 한 턱수염과, 뒤통수에 만든 수염 등 독특한 수염이 한자리에 모여 이색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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