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댓글 추천받아… 백종원, 방탄소년단, 김병만, 이천희 등 뒤이어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특허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음식사업가인백종원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개그맨 김병만, 배우 이천희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4월 26일부터 15일간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특허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누구일까요’ 조사결과, 유노윤호가 응답자의 40%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백종원이 16.6%, BTS 3,8%, 김병만3.3%, 이천희 2.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외에도 유재석, 유해진, 이승기, 박보검, 김건모, 아이유 등이 특허청과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지목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특허청 페이스북에 댓글로 연예인 한명씩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600여명이 참여하여 550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응답자들은 유노윤호를 선택한 이유로 ‘특허청 원픽(제일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거나 ‘취미가 발명이고 특허도 있어요’ ‘스마트한 특허청과 어울려요’ ‘스캔들 하나 없는 진실한 연예인’ 등의 댓글을 달았다. 실제 유노윤호는 ‘캡슐의 장착이 가능한 컵 뚜컹’으로 특허를 등록, 보유하고 있다.
음식사업가로 ‘대패삽겹살’ ‘백종원 우삼겹’ 등 148건의 상표를 본인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백종원씨는 ‘상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분’ ‘특허청과 캐미 뿜뿜할 듯’이라는 추천글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방탄소년단’ ‘ARMY’ 등 관련 상표권 89개가 있는 방탄소년단, ‘이사의 달인 김병만’이라는 상표권을 보유한 김병만, ‘휴대가능한 조립식 가구’ 특허권을 보유한 이천희 등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배우 이천희는 특허청이 유튜브, 페이스북으로 매일 방송하는 소셜토크쇼 ‘4시! 특허청입니다’의 1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춘무 대변인은 “5위안에 포함된 연예인들은 모두 자신의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열정적인분들”이라며 “앞으로 지식재산 정책관련 홍보와 국민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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