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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김은숙 차기작 ‘더 킹’ 출연 확정…이민호와 호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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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김은숙 차기작 ‘더 킹’ 출연 확정…이민호와 호흡 [공식]

입력
2019.05.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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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더 킹'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김고은이 '더 킹'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김고은이 ‘더 킹: 영원의 군주’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20일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드라마 ‘더 킹’에 김고은이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김고은은 극 중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라는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할 예정이다.

화앤담 측은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캐릭터 소화력이나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도깨비’에 이어 또 한 번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남자주인공으로 이민호를 발탁한 데 이어 김고은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일찌감치 남녀주인공을 확정한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송은 2020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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