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ㆍ텍사스)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물오른 장타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화끈한 대포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린 것.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나온 홈런으로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개인 통산 홈런은 196개째다. 빅리그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1위를 달리는 추신수는 200홈런에도 4개만 남겨 놓았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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