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하림이 결혼한다.
하림은 19일 라디오 프로그램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를 진행 중에 결혼을 발표했다.
하림의 연인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일반인으로, 전시회에서 처음 만난 후 2년 동안 열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4일 둘만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하림은 "둘이 좋아하는 곡을 들으며 반지를 끼워주겠다"면서 "부끄럽다. 얼굴도 굉장히 상기돼 있다. 인생에 이른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온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림은 2001년 1집 앨범 '다중인격자'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의 멤버이기도 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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