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창고에 지어진 헌책방에 ‘신상’이 들어왔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서울365 김서룡 디자이너 패션쇼’가 열렸다. ‘마에스트로 책길을 걷다’를 주제로 열린 쇼는 런웨이와 함께 재즈 공연도 선보였다.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일상 속에서 패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365 패션쇼’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주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각각 시청, 신촌, 동대문 인근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패션쇼’와 월 1회 열리는 ‘바이어 패션쇼’ 중 후자다.
이날 런웨이에 40여 벌의 의상을 올린 김서룡 디자이너는 지난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즈 의상을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영경 피아니스트, 박경수 기타리스트, 나겸 보컬리스트는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재즈 공연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기 시작한 후에도 라이브 피아노 연주는 계속됐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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