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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전 농협 조합장, 음독해 치료 받은 뒤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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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전 농협 조합장, 음독해 치료 받은 뒤 투신

입력
2019.05.19 18:53
수정
2019.05.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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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음독해 병원 치료를 받은 전직 농협 조합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19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대전시 대덕구 모 아파트 화단에서 전직 농협 조합장 A(63) 씨가 숨진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하고 조합 예산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음독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해당 농협에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족과 주변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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