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장례식장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던 현직 경찰관이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19일 오전 1시10분쯤 전북 부안군 동진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A(50) 경위가 운전하던 SUV차량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경위가 숨졌고, 상대 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경위가 이날 부안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군산으로 돌아가던 중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