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홍종현이 ‘로코 역사’에 길이 남을 ‘독창적 러브씬’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절대그이’는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 영구(여진구),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까칠한 듯 여린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이 펼치는 ‘스펙터클 로맨틱 코미디’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철근에 가슴이 뚫려도 멀쩡한 제로나인과 엄다다의 반강제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이 가동됐다. 또한 특수 분장사 엄다다와 톱스타 마왕준의 ‘7년 차 비밀연애’의 전말이 밝혀지는 빠른 전개가 펼쳐졌다.
‘절대그이’ 1회에서는 제로나인이 엄다다와 ‘첫 뽀뽀’를 나누고, 엄다다를 ‘여자친구’로 인식하게 되는 독특한 첫 만남이 담겼다. 상위 0.001%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연인용 로봇 제로나인이 삶에 치이고 사랑에 마음 아픈 특수 분장사 엄다다에게 잘못 배송됐고, 심지어 사고처럼 발생된 ‘첫 뽀뽀’로 인해,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던 것. 처음부터 ‘뽀뽀’로 시작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제로나인과 엄다다의 도발적 ‘코 키스’장면이 담겼다.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 첫날, 엄다다가 ‘잔다’는 말에 제로나인의 ‘도발 모드’가 발동돼 엄다다에게 ‘같이 자자’라는 아찔한 유혹을 시전했던 것. 과연 체험판 ‘첫날’부터 급전개를 펼치는 두 사람이 어떤 ‘일주일 연애’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은 “완벽한 로봇과의 환상적인 연애, 7년 차 연인의 현실적인 짠내가 담긴 ‘절대그이’의 로맨스가 포문을 열었다”며 “격한 공감과 초현실적 로코를 넘나드는 스펙터클 러브스토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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