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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행유예’ 씨잼, 어제(16일) 2년 만 컴백 “자주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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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행유예’ 씨잼, 어제(16일) 2년 만 컴백 “자주 찾아뵐 것”

입력
2019.05.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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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이 새로운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제공
씨잼이 새로운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제공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이 2년 만의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씨잼은 지난 16일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정규앨범 '킁'을 발표했다. 씨잼의 이름으로 나온 앨범은 지난 2017년 8월 선보인 싱글 '노우(Know)'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원래 난 이랬나'를 비롯한 총 12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그 중 청소년 청취 불가 음원만 3곡이다. 이외에도 '코케인 러브'나 '약빨'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제목의 수록곡도 포함돼 있다. 씨잼은 앨범 소개글을 통해 "오랜만입니다. 당분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지난해 8월 씨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씨잼에게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대마초 등 마약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1천645만 원에 대한 추징도 명령했다.

씨잼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함께 살던 연예인 지망생 고모 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천 605만 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한 2015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고모 씨와 동료 래퍼 바스코(본명 신동열),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2017년 10월에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았다.

집행유예 선고 이후인 지난해 12월 씨잼은 다른 래퍼 챙스타의 새 앨범 수록곡 '스펌맨(Sperm Man)'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같은 달 소속사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의 계약 해지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씨잼의 이번 앨범 '킁'은 린치핀뮤직을 통해 발표됐다.

'킁' 발매 이후 씨잼은 자신의 SNS에 신곡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하며 "모든 음원사이트로"라고 직접 홍보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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